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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주식 기본 개념

pbr 낮은 주식, 높은 주식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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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pbr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pbr이 낮은 주식, 높은 주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pbr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3 이하 LG화학, 삼성 SDI는 4 이하입니다.

현대차의 pbr이 1 이하로 가장 낮습니다.

반면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플랫폼, 바이오 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바이오 기업의 pbr이 높습니다.

코스닥의 시가총액 Top10 pbr입니다.

cj enm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코스피보다 높습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제약과 같은 기업은 코스피의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같이 pbr이 1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pbr이 낮은 제조업 섹터의 대표주인 현대차와 pbr이 높은 바이오 섹터의 대표주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의 eps, per, bps, pbr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의 표입니다.

per은 10~30수준입니다.

pbr은 1% 아래입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표입니다.

per은 100~500으로 현대차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pbr은 약 10% 수준입니다.

per이 높을수록 pbr도 높습니다.

당연한 것이 per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높다는 것으로 주가가 높으면 pbr도 높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은 현대차, 우측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자산과 부채 총계입니다.

단위는 백만 원입니다.

자산총계는 현대차가 209조, 삼바가 6조 원으로 현대차가 30배 이상 큽니다.

부채도 현대차가 133조, 삼바는 약 2조 원으로 현대차가 50배 이상 큽니다.

자산과 부채 모두 현대차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현금과 재고자산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유동자산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면 현대차가 약 10조, 삼바가 290억으로 현대차가 300배 이상 큽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차는 오래된 기업이고 장기간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반면 삼바는 사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익을 낸 것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재고자산의 차이도 매우 큽니다.

현대차가 11조, 삼바가 6000억으로 20배 차이가 납니다.

 

삼바의 매출과 영업이익입니다.

2020년 약 300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는 4000~5000억까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의 2020년 영업이익은 2조 3000억입니다.

이후 8조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삼바와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약 8배 큽니다.

자산의 차이는 30배인데 이익의 차이는 8배에 불과합니다.

같은 자산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삼바의 이익이 현대차의 이익보다 큽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pbr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총자산 대비 이익을 나타내는 roa를 보면 현대차는 0~2% 수준입니다.

반면 삼바는 6%입니다.

같은 자산 규모의 자산이 있을 때 삼바의 효율이 3배 이상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성장 섹터에 있을수록, 같은 자산 규모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더 높은 수익을 낼수록 pbr이 높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전 시간에 알아본 것처럼 pbr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이렇듯 자산 대비 기업의 이익률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니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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