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지난 3개월간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10년 물 금리 급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주린이의 생각으로는 확실한 산업에 경쟁력 있는 기업이 조정을 받고 있다면 분할 매수할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수소 관련 산업은 성장이 확실한 산업으로 현재 성장 초기 산업입니다.
오늘은 수소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플러그 파워
친환경 etf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아닐까 싶은데요.
sk가 1.6조를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기업입니다.
플러그 파워는 차량용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생산, 그린 수소 제조 기술,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중 생산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한 유일한 기업입니다.
아마존, 월마트가 주 고객입니다.
최근 주가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저점 대비 약 20배 올랐습니다.
최근 조정 폭이 큰데요.
이는 2020년 실적이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4분기에 매출이 3억 달러 역성장하면서 1년 매출액 마이너스 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 개선되고 있었는데 2020년 좋은 흐름이 꺾였습니다.
2. 블룸에너지
현장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작년 국내 기업인 sk건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sk건설은 분당 복합 화력 발전소에 sofc(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연료 전지 주기 기인 에너지 서버를 sk건설에 독점 공급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고 인도에도 법인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블룸에너지의 sofc 기술은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전력 변환 효율이 높습니다.
생산단가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블룸에너지 최근 4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376 백만 달러에서 2018년 632백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고 2019년 785 백만 달러, 2020년 794 백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2020년 매출액 증가폭은 작았지만 영업이익 개선폭이 컸습니다.
전년 232 백만 달러 적자에서 93 백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을 개선했습니다.
3. 퓨얼셀
퓨얼셀은 천연가스와 바이오 가스로 작동하는 연료 전지 발전소를 설계, 제조,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연료 전지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하이드로젠 협회에 합류했습니다.
2017년 고점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지만 2021년 초 상승했고 현재는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위의 기업들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매출액 규모도 작지만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입니다.
2017년 95 백만 달러에서 매년 하락해 2020년 70 백만 달러로 내려왔습니다.
영업이익 적자 폭은 비슷합니다.
-44 백만 달러에서 2019년 -66 백만 달러로 내려왔고 2020년에는 -37 달러입니다.
미국의 수소 대표주 3 종목을 간단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모든 기업이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매출액이 줄어드는 기업도 있습니다.
미국 수소 기업들의 상황이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국의 두산 퓨얼셀도 살펴본 적이 있는데 두산 퓨얼셀의 상황이 가장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이 글이 투자의 이유가 돼서는 안 됩니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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