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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주식 기본 개념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이유, 상승하면,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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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금리가 1.7%까지 급상승했습니다.

2021년 1월까지만 해도 1.0%에 불과했던 금리가 이렇게 빠르게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공급 증가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은 어떨까요?

2가지 지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0년 기대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입니다.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률은 전고점보다 훨씬 높은 2.30% 수준입니다.

시장은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10년 물 채권 금리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물가 상승률보다 낮다는 것은 채권에 투자하면 무조건 마이너스라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률과 같은 수준까지 미국 장기채 금리를 열어둬야 합니다.

 

 

2.wti

기대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wti입니다.

이미 2019년 수준을 회복했고 공급 우려로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인플레이션 기대보다 낮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내려오거나 금리가 올라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연준에서 장기채를 사주면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더 오래가겠지만 연준의 스탠스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미국 의회에서 1.9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됐습니다.

향후 추가 부양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채 발행이 증가해 장기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기부양책으로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금리 상승 압력이 증가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6% 이상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이는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지요.

 

 

 

 

 

이렇게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per이 높은 성장주, 기술주의 주가 압력은 거세질 것입니다.

per의 역수는 기대수익률인데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 기대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높은 기대수익률은 낮은 per을 의미합니다.

per이 낮아지기 위해서는 실적이 잘나오거나 주가가 하락해야 합니다.

 

금리 상승이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중심의 투자는 위험해 보입니다.

성장주라 하더라도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린이의 분석입니다.

비판적으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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